고라니야 무엇을 하고 있느냐

고라니 "나는 배를 채우기 위해 풀을 뜯고 있다."

"당장의 배고픔을 위해 밥을 먹기 보다는 마음의 양식을 쌓아 내면을 챙기는 것이 어떻느냐"

고라니 "당장의 배고픔을 해결하는 것이 나에게는 더 중요한 과제이다. 나에게는 책을 읽을만한 시간이 없다."

"참으로 슬픈 일이다. 고라니는 배고픔으로 인해 책조차 가까이 할 시간이 없구나"

"너의 슬픔을 덜어주고자 사서삼경을 선물로 두고가마. 가마솥에서 지은 밥은 덤으로 주마"

고라니 "정말 고맙다. 덕분에 배고픔 뿐만 아니라 나의 인간으로서의 도리 또한 지킬 수 있었다.